잡담 2013. 3. 8. 02:15

볼링 훅 볼(hook ball)

▶훅 볼은 스트레이트 볼 처럼 곧게 전진하다가 핀 앞에 이르러 좌우 회전 궤도를 그리는 볼 액션이다. 훅 볼은 스트레이트 볼의 정확성에 핀 액션을 보완한 구질이며 중급 이상의 볼러들이 가장 애용하는 구질이다. 따라서 초보자들이 스트레이트 볼을 익힌 후 훅 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특성

스트레이트 볼의 회전은 볼의 둘레인 68cm로 회전하므로 풀 롤러 (full roller)라 하고, 훅 볼의 회전은 볼의 둘레 중 왼쪽 (왼손잡이는 오른쪽) 55∼60cm로 회전하는데 이러한 회전이 볼 액션을 일으키는데 가장 위력적이라고 해서 하이 롤러(high roller)라고 한다.
따라서 훅볼은 전체 회전 횟수가 스트레이트 볼보다 많으므로 하이 롤러의 볼에 부딛친 핀은 볼의 운동 방향에 따라 움직이고, 핀 역시 회전력이 생겨 다른 핀을 넘어뜨리는 핀 액션이 발생 하므로 스트라이크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훅 볼은 전진력과 회전력의 조화로 이루어지는데 그 성질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① 롱 훅(long hook)
전진력 보다 회전력이 더 크기 때문에 볼이 휘어지는 순간이 앞당겨지므로 휘어지는 궤도가 크다.
또한 스텝과 스윙의 폭이 적을 때도 회전력에 비해 전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롱 훅이 된다.

② 숏 훅(short hook)
회전력 보다 전진력이 더 크기 때문에 핀 바로 앞(30cm 정도)에서 볼이 휘어지므로 휘어지는 궤도가
작다.
또한 스텝과 스윙의 폭이 클 때도 전진력에 비해 회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숏 훅이 된다.

2) 볼 구사법

푸시 어웨이에서 다운 스윙, 백스윙을 거쳐 포워드 스윙으로 바뀔 때 까지는 엄지가 12시 방향을 가리키다가 포워드 스윙의 마지막 단계에서 릴리스 하는 순간 엄지가 10시와 11시 방향을 가리켜야 한다.
엄지는 볼의 구멍안에 있기 때문에 엄지 자체를 변환할 수는 없고 볼을 쥐고 있는 손 전체로 조절해야 하는데, 손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턴(turn)이라고 한다.

릴리스 바로 직전에 턴을 시작하면 엄지는 볼에서 빠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10시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이 때 중지와 약지를 볼을 밀어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빼면 강한 회전력을 갖는 훅 볼이 된다.
볼은 세미 핑거(semi finger) 그립을 선택하여 중지와 약지를 제1 관절의 끝이나 제2 관절의 중간 부분까지 넣는 것이 좋다.

3) 훅 볼의 스탠스 위치와 스팟 앵글

① 숏 훅 (아웃 싸이드 앵글))
어프로치의 중앙보다 오른쪽에 서서 1번스팟 1쪽부터 7쪽 까지 사용하는 앵글

② 미디엄 훅 (트랙샷)
롱 훅과 숏 훅의 중간 구질에 해당하는 스탠스이다. 초보자가 강한 리프트를 걸지 않을 경우에 흔히 사용하는 기본적인 위치이다. 어프로치의 4분의 3 위치에서 에임 스파트의 2번 스파트를 향해 투구한다.

③ 롱 훅 (인 싸이드 앵글)
강한 리프팅을 걸 수 있는 프로 볼러들이 주로 애용하는 위치이며, 어프로치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스탠스를 설정하고 주로 3번과 4팟 스팟을 이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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